[월드코리안 대상-커뮤니티분야] 이상철 소주한국인회장
[월드코리안 대상-커뮤니티분야] 이상철 소주한국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2.0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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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한국학교를 건립한 다음 한인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지?
“올해 말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입니다. 물론 소주한국학교 건립이 성사되는 것을 보고 와야겠지요.”

이상철 소주한국인회장은 2월7일 월드코리안 대상을 받기 전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나이도 있고, 아이들이 손녀도 안겨줘서 곧 귀국할 계획이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세워둔 결심인 듯했다. 그럼에도 그는 소주에 한국학교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자신의 모은 에너지를 투자했다.

“저를 도와주는 한인회 회원들과 김밥 싸들고 돌아다니며 한국학교 건립을 준비했어요.”
소주한국학교 건립의 공은 이제 우리정부로 돌아갔다. 소주한국인회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쳤다고 한다.

“최근 소주 정부, 오중구정부와 MOU를 체결했어요. 한국인 학생들이 임시로 거주할 학교도 확보해 두었고, 학교를 세울 63.3무(3만7천평) 대지도 마련했지요.”
한국학교 건립은 현지 한인사회와 우리정부의 매칭펀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지 한인사회 모금활동은 거의 마무리됐다.

- 학교건립이 실패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 계획인지?
“안 되면 다 같이 호수에 빠져 죽자는 생각으로 한국인회 회원들과 일해 왔어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입니다.” 소주 한인수는 약 2만5천명. 삼성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주재원들과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급증하는 교민사회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자녀교육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는 한국학교 건립사업이 시행되면 넥스트 플랜으로 한국인(상)회 SCR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했다. 한인사회를 돕고자 하는 소주에 보답하는 활동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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