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 이필주 재중국한국인회 한중관계연구특위 위원장
<재외동포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 이필주 재중국한국인회 한중관계연구특위 위원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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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한인들 교육, 의료, 안전 등의 지원 절실”

▲ 이필주 재중국한국인회 한중관계연구특위 위원장
재중국 한인들이 현지에서 교육, 의료, 안전, 중소기업, 한인사회 지원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주 재중국한국인회 한중관계연구특위 위원장이 2월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한인네트워크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주최, 월드코리안신문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재외동포정책포럼에 참가하여 재중국 한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먼저 교육 문제에 관하여 이 위원장은 “한국학교에 보내고 싶어도 한국국제학교는 6천여 명밖에 수용할 수가 없다”며 “수많은 학생들이 60여개의 주말 한글학교로 만족해야 하지만 이 또한 재정이 부족해서 운영이 어려운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공공보건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오진으로 믿을 수 없는 현지 병원 사정으로 사소한 병이라도 비행기를 타게 된다”고 말하며 “현지 병원에 간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비용도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안전의 문제에 관해서는 “외국인이 사건에 연루되면 통역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80만이 넘는 교민에 10개 공관밖에 안 돼 제때에 도움을 받지 못하다”며 정부와 국회의 관심 촉구와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의 지원에 대해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중소기업들은 중국정책의 변화와 가파른 임금 및 원가 상승, 그리고 지원금융의 부재로 삼중고에 봉착해 있다”며 “한국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들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인사회 통합과 지원에 관하여는 “6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인 단체들이 ‘재중국한국인회’를 중심으로 통합을 이루어 냈다”며 “일본 민단에 지원한 80억원에 비해 재중 한국인 단체가 받고 있는 5억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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