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의 내실화를 기해야”
재외동포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내실화를 해야 한다는 재외동포정책이 제시됐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이 2월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한인네트워크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주최, 월드코리안신문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재외동포정책포럼에 참가하여 동포사회가 새 정부에 기대하는 바에 대하여 언급했다.
김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예산이 현재 400억 정도인데 적어도 1,000억 정도로 늘여주어야 한다”며 “현재 52명인 인원도 100명 선으로 늘여주며 직원들의 대우도 타 부처와 같은 수준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영사업무를 재외동포재단으로 이관하는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며 재외동포재단의 내실화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그리고 “외교통상부의 반대로 거의 불가능한 재외동포위원회나 재외동포청의 설립보다는 현재의 재외동포정책의 최고 입안 기관인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의 상설화를 권한다”며 “각 부처 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재외동포 담당 비서관을 청와대 안에 상주키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에 의존하지 말고 재외동포들이 스스로도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봐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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