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
[인터뷰]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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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가 드디어 입주를 앞두고 있어요.”

 
“엘살바도르의 날씨를 병에 담아 팔 수 있다면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 합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인구 620만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의 날씨는 일 년 내내 따뜻하다. 게다가 허리케인 등 폭풍우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 세계 상위 5위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은 서핑객들로 붐빈다.

“사람들의 성격이 낙천적이고, 감정 표현에 솔직하여 세계적으로 행복 지수가 높습니다.”

하경서 엘살바도르한인회장이 봄을 기다리는 한국에 2월12일 이메일로 엘살바도르의 화창한 날씨의 소식을 전해왔다. 경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덜 된 생소한 이곳에서 살면서 관청 인허가 문제 등으로 고생도 많이 했지만 날씨, 해변, 사람이 하 회장을 이곳에 머물게 한 이유다.

하 회장인 운영하는 까이사(CAISA)는 포장박스 생산하는 패키징 사업으로 엘살바도르과 한국에 상당한 영향력 있는 회사다. 하 회장 한국과 현지에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로 2012년10월 25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하 회장과 함께하는 엘살바도르한인회의 행복 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건물을 임대하여 자주 옮겨가며 운영되던 한글학교가 한인회의 지원으로 드디어 자체 건물을 마련했습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축 건물은 한글학교뿐만 아니라 한인 문화센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축 건물을 마련한 한인들의 350여명 밖에 되지 않지만 한인회의 일이라면 내일 같이 늘 함께 한다. 투표참여도 마찬가지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엘살바도르 재외국민투표율이 주변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높은 94.8%를 기록했습니다.”

한인회는 3.1절 행사, 한인 체육대회, 한인의 밤 등 한인들의 협력을 위한 행사 뿐 아니라 현지 고아원생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벌이며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 그리고 중미의 한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현지에서 열리는 중미 한인골프대회는 중미 6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약 100여명 및 각국 한인회장들이 참가하여 친선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그는 “엘살바도르에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어 캠프 등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참가를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에게도 본국 연수의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12년5월26일 사진=엘살바도로한인회)
▲ 친선탁구대회에 모인 한인들 (2013년1월20일 사진=엘살바도르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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