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기재 헝가리 부다페스트한인학교 교감
[인터뷰] 신기재 헝가리 부다페스트한인학교 교감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3.0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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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개구쟁이들 한글을 배우며 의젓하게 자라나”

▲ 신기재 교감(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 정훈진 교장(KDB 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한국의 육개장과 맛이 비슷합니다.”

신기재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인학교(교장 이영웅) 교감은 헝가리 전통음식 구야시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구야시는 소고기, 양파, 고추, 파프리카 등으로 만든 매운 수프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헝가리가 기원을 아시아에 두고 있다는 것도 구야시를 통해서도 느낄 수가 있다. 더군다나 헝가리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 때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인학교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다.

“한글을 모르는 철없던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글을 쓰고 의젓하게 자라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껴요.”

신 교감은 “내일의 일군으로 자라는 학생들이 뿌듯하다”고 하면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육체적, 영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균형 있게 자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4년에 선교사로 헝가리에 왔다. 그리고 2009년부터 헝가리어를 가르치며 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1990년 3월에 시작한 부다페스트 한인학교는 현재 학생 약65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교사 10명이 재직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한인학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2구역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실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환경이 쾌적해서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곳입니다.”

한인학교 교실 임대료는 헝가리에 있는 한국 기업이나 은행들이 부담하고 있다. 대사관도 운영에 후원하고 있다.

다음은 신 교감이 3월7일 본지에 보낸 이메일 일문일답.

- 학생들은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학생들은 만6세(예비반)부터 중2학년까지 있으며, 학부형들을 위한 헝가리반이 있다.”

- 현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가?
“물론 현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지만 한국의 교과서를 가지고 배우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인인 학생 3명이 있다.”

- 수업은 언제 하는가?
“수업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한다. 1학기는 3월 첫 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16주이며, 2학기는 9월 첫 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22주이다.”

- 수업 과목은 무엇인가?
“예비반과 1학년, 2학년은 국어, 수학; 3학년부터 6학년은 국어, 수학, 사회, 한문; 중1, 2 학년은 국어와 수학을 배운다. 헝가리반은 헝가리어와 헝가리 역사, 문화를 공부한다.”

- 특별활동은 무엇을 하나?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9월이나 10월 가을에 한인체육대회가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문화원이 개원해서그곳을  하루 방문했고, 전임교장 선생님이 일하시는 삼성TV 공장 견학 방문했다.”

-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행사는 무엇인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10월 한인체육대회, 12월에 ‘한인의 밤’ 행사에 장기자랑, 내년 2월 졸업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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