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K-팝 경연대회’ 참가신청 쇄도
키르기즈스탄 ‘K-팝 경연대회’ 참가신청 쇄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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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3일 본선 경연대회··· 30여 학생들에게 통일장학금 전달 계획도

민주평통 키르기즈스탄지회(지회장 전상중)와 주키르기즈한국대사관(대사 김창규)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평화통일기원 K-팝 경연대회’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4월23일 개최된다.

‘2013 K-팝 월드 페스티벌 키르기즈스탄 지역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무려 191개 팀, 300여명이 출연신청을 했으며 13일 비슈케크인문대학 3층 강당에서 1차 예선전이 열렸다고 키르기즈스탄지회는 전했다.

지회는 또한 “예선대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으며, 15개 팀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참가자 가운데에는 쌍둥이 자매 2팀과 장애인도 출연했으며, 멀리 남부지방인 오쉬와 잘랄바아드지역에서도 참가하는 등 뜨거운 K-팝 열기가 키르키즈스탄에도 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키르키즈스탄지회는 오는 23일에 열리는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아이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우승자에게는 대상트로피와 한국을 일주일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 및 문화프로그램 체험경비일체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상중 지회장은 “북한의 무력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첨예한 상황에서 북한의 실상을 현지 젊은이들에게 쉽고 재미 있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르기즈스탄지회는 본선 대회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관광사진과 북한인권 실태를 보여주는 사진전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0여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통일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관객들에게는 교민업체가 제공하는 상품을 경품으로 나눠 줄 계획이다.

현재 키르기즈스탄에는 교민 1천여명과 고려인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키르기즈스탄은 1992년 정식수교를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현지 영화제작자가 한국드라마 주인공을 소재로 한 영화 ‘구준표와 결혼하는 법’이라는 영화를 제작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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