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 체육대회 ‘대통합’ 스페인서 열린다
유럽한인 체육대회 ‘대통합’ 스페인서 열린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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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부터 3일간··· 유럽한인 축구대회 등 300명 참가

▲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
대타협으로 통합을 이룬 스페인에서 ‘유럽한인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는 “2013년 유럽한인 체육대회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스페인한인총연합회 내분사태가 ‘자체해결’ 방식으로 마무리된 스페인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점을 강조했다.

스페인한인사회는 올해 초 두개의 총연이 출범하는 등 갈등을 빚었지만, 3월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인동포원로, 스페인지역 각 지방 한인회장, 마드리드 한글학교장 등 현지 한인단체장 70여명과 유럽총연 박종범 회장, 노영식 부회장, 김봉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8개항에 합의한 바 있다.양측은 2013년 3월17일부터 2014년 2월15일까지는 이길수씨가, 2014년 2월16일부터 2015년 1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는 김영기씨가 회장직을 각각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총연은 스페인 통합을 위해 중재역할을 해왔다. 3월8일 유럽총연 총회가 열린 로마에서 스페인총연 분규해결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되면서 ‘스페인 통합’은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통합소식이 전해진 후 “유럽한인 체육대회는 스페인한인총연합회가 새롭게 출발하고 난 뒤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한인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유럽한인 체육대회 준비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한 김봉재 사무총장은 4월25일 “스페인 이길수, 김영기 회장 양측이 이번 체육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길수 현 스페인총연 회장과 김영기 수석부회장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

이번 체육대회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독일, 프랑스한인사회의 유럽한인 차세대, 유럽총연 각국 회장 등 약 3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한인 차세대 및 관계자 180여명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찾을 예정이며, 유럽총연 골프대회에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한인사회 리더와 유럽총연 임원 등 8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3일간 열리는 대회의 첫날인 10일에는 환영만찬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유럽한인 축구대회, 유럽한인 골프대회, 발야구 대회가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축구·골프대회에 참여하기 힘든 한인들을 위해 발야구 대회를 신설한 것이 예년과 달라진 점.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마드리드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은 영국에서 열렸던 2012 유럽한인 체육대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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