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기 스페인총연 수석부회장
[인터뷰] 김영기 스페인총연 수석부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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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스페인 국가대표 총감독

 
김영기 스페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CIUDAD REAL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FIFA 에이전트 유럽 매니지먼트 그룹인 E.M.G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 사업으로 이 도시에 체육관과 우아미(건축, 테꼬라시온)를 운영하고 있다.

“1981년 독일에 계신 스승님의 초청을 받아 독일에서 사범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1982년 그 당시 국가대표를 맡고 있었던 어수일 사범의 초청으로 스페인에 오게 됐습니다. 스페인에서 3개월 정도 세미나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벌써 30년이 넘었군요.” 김영기 수석부회장은 1989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15년간 맡아 활동했다. 현재 그는 협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까스띠쟈 라만차주 회장을 맡고 있다.

“하루에 16시간을 일하고 10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중노동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다음은 4월27일 이메일로 전달된 김영기 수석부회장과의 일문일답.

- 유럽한인 체육대회가 스페인에서 열린다. 어떻게 준비하는지.
“유럽한인 체육대회는 유럽총연과 함께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촉해 잘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한인회가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길수 회장을 도와 준비과정 중의 문제점을 정리해 나가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아직 스페인 한인사회의 갈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스페인한인들이 한인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중앙에서는 이를 지원해야 하고, 한인회는 정관 법규를 잘 지켜야 하고 공관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본다.”

- 올해는 수석부회장으로 내년에는 회장으로 스페인총연에서 일하게 된다.
“2세들을 위해 한인학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인회 비상망을 구축하고 70이 넘은 1세대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범이 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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