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과 한-페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교부가 브라질과 페루에 태권도 공연팀 ‘K 타이거즈’를 파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K 타이거즈K-팝, 비보잉, 사물놀이를 태권도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공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공연팀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K 타이거즈 공연을 통해 지구 반대편 먼 이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향수를 달래는 한편, 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 타이거즈는 지난해 9월 한-과테말라, 한-온두라스, 한-콜롬비아 수교 50주년 축하공연을 각국 대표적인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펼쳤다. 이중 온두라스 공연은 온두라스 유력 일간지 엘 에랄도가 선정한 2012년도 10대 문화행사로 뽑힐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K 타이거즈는 5월3일과 8일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질리아에서 공연을, 5월13일 페루 리마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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