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항공연구 부분을 총괄하고 있는 신재원 NASA 국장보가 5월2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tech 글로벌 기술개발 포럼’에서 우리정부 주도의 해외 글로벌 R&D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기업이 해외 유수의 연구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R&D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하면, 효과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재미한인 연구자인 신 국장보는 버지니아공대 박사를 거쳐 2009년 NASA 국장보에 임명된 인물.
그는 해외한인 공학인들을 초청한 ‘K-tech 글로벌 기술개발 포럼’에서 한국기술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국장보 외에 김종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반도체 전문업체 프리스케일의 박창해 부사장, 정광희 재프랑스 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이택수 미 LRK로펌 대표, 사이먼 리 재미한인반도체협회 회장 등 해외한인 공학인과 국내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진혜민 부소장보도 발제자로 나서 미국의 보건의료산업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선도적 아이디어와 융합연구에 기반한 연구개발 전략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산업부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R&D 추진과정에서 해외한인 공학인들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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