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워컾 투산 전시장 아리조나 명예영사로 임명
밥 워컾 투산 전시장 아리조나 명예영사로 임명
  • 투산=송병화 기자
  • 승인 2013.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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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컾 명예영사와 안광준씨
1999년부터 4년제 시장 직에 3선으로 12년을 복무한 후 은퇴한 밥 워컾(Bob Walkup) 전투산시장이 미국 아리조나 주 명예영사로 최근 임명됐다. 구체적인 임명장수여식 장소와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6월 중 LA 또는 아리조나 투산에서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워컾 전 시장은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한인회장 이·취임식, 교민의 밤 행사, 울릉도연수 개강식, 한국총영사간담회, 625참전용사 디너파티 등에 부인 Beth씨와 함께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재직 당시 매년 JW매리어트 호텔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에 한인들을 초대했고, 점등 후에 호텔식당으로 초대해서 식사와 포도주를 대접했다.

워컵 명예영사 추천은 1991년 봄 순회영사로부터 추천 의뢰를 받은 본지 송병화 기자가 시장과 절친한 안광준씨(당시 평통 아리조나 지회장)의 협조를 받아 신청했으나 현직시장은 불가하다고 통보를 받아 기다리다가 2011년 말에 그가 은퇴한 후, 2012년에 재차신청하고 안광준 씨가 영사관과 서류수속을 끝내 금년 3월초 한국외교부의 승인을 받았고 뒤이어 아리조나 주정부의 허가결정이 5월초 전달되면서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LA총영사관 안민식 명예영사 담당관에 의하면 한미양국의 승인을 받은 워컵 명예영사의 임명식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신연성총영사 일정에 따라 LA나 투산에서 6월 중순에서 6월 말 사이에 거행될 예정이며 임명일자로부터 임기 5년의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한국인 재외국민보호, 상거래와 외화도입, 경제 및 예술교류, 통상경제의 시장조사 보고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외교부의 명예영사 직무규정에 의하면 명예영사는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법에 따라 나의영사 업무를 처리할 것이며 모든 업무를 처리할 때에 신의와 성실로서 대한민국에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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