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편견을 극복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는 행사가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온주맹인후원회(이사장 원종필)와 캐나다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이 6월1일 토론토 본한인교회에서 펼쳐진다.
캐나다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예술단은 민요, 산조합주, 타악합주, 가야금병창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창 이현아씨를 비롯해 문종석(대금)·이민정(가야금)·한정원(대금)·이진용(타악)·정철(타악)씨 등 연주자 8명을 포함한 단원 22명도 참가한다.
맹인전통예술단은 한국 최초로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된 단체로 조선시대 궁중음악기관에서 연주를 하던 맹인악단을 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장애인 후원을 위한 모금함이 비치된다.(문의 416-885-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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