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
[현지취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
  • LA=이종환 기자
  • 승인 2013.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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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회장 “한인사회 위한 일에도 진정성 갖고 협력할 것”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달라스에서 온 김영복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중남부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5월25일 저녁 미국 LA 코리아타운의 옥스포드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상총연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였다.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미주 전역의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과 남가주 일대의 한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신연성 LA총영사, 홍명기 2013 광주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서영석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전임이사장, 정주현 LA한인축제재단 회장, 임종택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장, 에드워드 구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장 등 현지 유력인사들의 얼굴도 보였다.

뉴욕에서는 박기효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고 워싱턴에서는 김영창 총연 이사장,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진병준 미동남부협의회 이사장 등 여러명이 참여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이혁 부이사장, 텍사스에서는 조성래 회장, 아리조나 피닉스에서는 김건상 회장, 라스베가스의 지니킴 회장, 샌프란시스코의 김건상 회장 등 각 지회에서도 많은 임원들이 참석했다.

미주한인 상공인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LA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김춘식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인준했다. 이어 저녁에 호텔을 바꿔 이취임식이 열린 것.
이정형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한상대회에는 6시간 배를 타고 독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총연 회원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정형 회장은 임기동안 미주한상총연을 비영리단체로 미 정부에 공식 등록하는 일을 해냈다. 역대 회장들이 하고자 했으나 이루지 못한 일이었다. 그는 신임 김춘식 회장이 총연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축하로 이임사를 끝냈다.

이어 김춘식 신임회장이 단상에 올라 신임회장 선서를 했다. 영어로 진행된 선서는 회장 직무를 충실히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이정형 회장과 김영창 이사장 등 제23대 총연 집행부가 나와서 신임 김춘식 회장에게 총연기를 전달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이정형회장이 23대 총연에서 수고한 집행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에 김춘식 회장이 단상에 올라 취임사를 했다. 그는 “한상총연이 10만여 한인회원사를 갖고 있는 미주최대의 한인경제인단체”라고 소개하고 “회원들을 위한 일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연성 LA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그는 한미FTA가 체결된 지 1년 반을 맞았다면서 한인상공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소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LA를 방문해 창조경제간담회를 가졌다면서 모국의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동포경제인들의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홍명기 광주세계한상대회장은 “김춘식 회장의 취임을 맞아 미주한상총연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는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미주한상총연에 소속된 모든 분들을 올해 광주한상대회에 정중히 초청한다”고 밝혔다.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지역회장 소개와 내빈 소개를 끝으로 만찬으로 이어졌다.

만찬은 LA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캐니 박 회장이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건배하면서 시작됐다.
뷔페식으로 진행된 만찬에 이어 자리를 바꾼 뒤풀이 행사도 진행됐다. 애틀랜타에서 온 이혁 부이사장의 사회로 노래와 함께 친교를 나눈 지역챕터 회원들은 이튿날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작별을 아쉬워했다.

“광주 한상대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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