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회장 배무한)가 차세대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한 주니어한인회 소속 회원 40명이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헤럴드경제, 스포츠서울USA 등이 보도했다. 이들 미주한인 매체에 따르면, LA한인회는 5월29일 주니어한인회 한국방문 관련 기자회견을 열면서 주니어 한인회 회원들에게 뿌리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한국방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니어한인회 회원들은 한국 방문기간 동안 판문점, 독도, 삼성전자 홍보관 등 한국 주요 산업시설과 청와대, 국회 등을 방문할 예정.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에도 입소한다.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은 6월21일 진행된다. 배무한 회장 “이번 행사는 교포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숙식과 교통편을 세심하게 준비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A한인회와 한국 현지에서 10인의 성인이 보호자 자격으로 일정에 동행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주니어한인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약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니어한인회는 인턴십 페어, 푸드뱅크, 양로시설 위문, 타운 조형물 낙서제거, 유권자 등록 캠페인 전개 등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