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투혼 이임생, 최고 테크니션 이관우 싱가포르서 뛴다
붕대투혼 이임생, 최고 테크니션 이관우 싱가포르서 뛴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6.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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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인들이 왕년의 국가대표 축구스타 이임생, 이관우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경기가 펼쳐진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이임생 감독, 이관우 선수가 소속된 ‘싱가포르 경찰청 축구팀’ 홈경기가 6월8일 오후 7시30분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면서 “무료이오니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임생 선수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붕대투혼으로 우리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 그는 현재 싱가포르한인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토요 축구교실’ 감독을 맡고 있는 동시에 싱가포르 경찰청 축구팀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관우 선수는 한때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불행하게도 그는 2009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2010년 부상이 재발해 그라운드를 떠나는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2년 만인 지난해 이임생 감독의 부름으로 싱가포르 팀으로 이적, 현재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임생, 이관우 선수가 속한 싱가포르 경찰청 축구팀이 상대할 팀은 Admiralty FC로, 이번 경기는 싱가포르 경찰청 축구팀 홈경기로 펼쳐진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이번 경기는 1년에 6경기 밖에 없는 홈경기”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뛰는 우리 선수들에게 한인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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