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한인회, 코리아센터 설립 1만 서명운동
김원용 재불한인회장이 OECD 각료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현오석 부총리와 5월30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윤태용 대외경제국장, 이승욱 주프랑스대사관재정경제관이 참석했으며 김 회장은 파리코리아센터(PARIS KOREA CENTER) 설립의 중요성을 현 부총리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지성에 따르면, 파리 코리아센터 프로젝트는 문광부를 통해 중장기 투자계획에 들어가 있으며, 지난 3월에는 KDI의 예산타당성 조사팀이 다녀갔다. 올해 하반기에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에서 2014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되느냐가 결정된다.
김원용 회장을 비롯한 재불한인회는 5월1일부터 파리코리아센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파리코리아센터 서명운동에는 수천명의 재불한인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1만명 한인들이 동참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본지에 밝힌 바 있다. 유럽의 중심인 파리에 코리아 센터가 들어서면, 파리 거주 한인뿐만 아니라 유학생, 유럽방문 한국인여행객, 입양인, 프랑스 한류 팬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재불한인회는 보고 있다는 것.
파리코리아센터에는 문화공연 시설뿐만 아니라 한인회관, 한글학교가 입주할 공간 등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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