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협 책보내기 운동 계기··· 호주 34개교 참가
주호주한국문화원이 호주 NSW주 교육부와 함께 6월19일 ‘2013 한국어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주호주한국문화원은 호주 NSW주, QLD주, VIC주 교육부의 협조를 통해 지난 3월 13일 각 학교를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를 공지했고 학교별 한국어담당 교사들의 협조를 통해 총 34개교 150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어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약 4주간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영문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주호주대한민국대사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응모를 한 루미아 초등학교, 버우드 여자 고등학교에게는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 특별상과 한국어 도서 100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동옥 주호주한국문화원장은 “호주 내 더 많은 학교에서 한국어수업이 개설되고 한국문화에 대한 호주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독후감대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NSW주 교육부의 Hilary Hughes 언어부장은 최근 NSW주에서 한국어수업이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있는데 이런 행사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더욱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특별상 수상을 위해 호주를 방문한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 이사장은 향후에도 호주 공립학교에 소량이나마 지속적으로 한국어도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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