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원장 박미현)이 추진하고 있는 ‘현지 중고교 한국어 채택사업’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 중고등학교에서 정착되고 있다고 6월19일자 꼬르넷뉴스가 보도했다.
한국교육원은 장기적으로 초중고교 내에 외국어로서 한국어가 채택되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내에 한국어 운영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범학교 운영되고 있는 곳은 카라보보 대로 286번지에 있는 호세 안토니오 알바레스 콘다르코 공업고등학교와 파스쿠알 과글리아노네 고등학교이다. 콘다르코 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부터, 과글리아노네 고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각각 약 4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10여 차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교육청과 시범학교 운영에 관한 실무협의를 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과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가 한국어 채택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약정을 맺었다.
교육원은 앞으로 한국어 특별반 운영 성과에 따라 사업의 지속 여부 또는 다른 학교로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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