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한명도 없는 뉴욕 할렘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손세주 뉴욕총영사 부부, 이석 뉴욕한국교육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진 찰스 랭글 연방하원 등 뉴욕의 거물급 인사까지.
최근 뉴욕 할렘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이 눈길을 끌었다고 뉴스로가 보도했다. 뉴욕 뉴스로(newsroh.com)에 따르면, 6월24일 뉴욕 할렘의 명소 아폴로 극장에서는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졸업식이 열렸는데 반 총장, 찰스 의원뿐만 아니라 윌콧 뉴욕시교육감 등 거물급 인들이 자리했다.
이유는 이 학교가 한국식 교육을 펼쳐 뉴욕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 학교는 최고 수준의 학업능력 향상까지 보여주며 뉴욕타임스 등 주류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졸업하는 40명 학생 전원도 두 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등 100% 진학률을 보였다.
이 학교에는 한인학생이 한명도 없다. 하지만 한국어를 외국어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한국문화와 예의범절 등 한국식 훈육을 한다. 7년 전 세스 앤드류 설립자가 초등학교를 설립한 이래 초중고교 등 7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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