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사건·사고에 처했을 때 비상연락처로 바로 연결이 가능토록 하는 해외안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외교부는 “오는 7월8일 열리는 총영사회의에서 새로운 무료 앱 스토어를 등재할 예정”이라면서, “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외교부에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밝혔다.
이 앱은 기존 앱에 비해 각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에 대한 내용이 강화된다. 특히 내 위치 찾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긴급구조를 요청해야 할 때, 내 위치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본인의 위치 및 인근 공관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곧바로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공관으로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70개 재외공관의 24시간 응대가능 전화번호(영사 핫라인) 및 지도상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처치 요령, 사고 시 기본적인 대처언어, 출입국 수속절차, 국내 취항 56개 항공사, 국내 9개 주요 카드사 24시간 콜센터 번호도 이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총영사 회의 때, 아이폰 용 앱은 일주일 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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