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개관 선물 보내며 '인연'
강남구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과의 문화교류 사업 일환으로, 월드비전 2013년 세계 어린이합창제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하는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Little OL Korea Art Foundation)을 강남구로 초청한다. 강남구는 “7월25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 환영식을 개최한다. 또한 강남구의 예술문화를 알리고자 8월3일 춘향전 공연을 예술단을 초청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가 이번에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을 초청해 환영식을 갖는 것은 강남구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과 교류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과의 인연은 2011년 6월, 강남구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통 혼례복과 보료 등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은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강남구는 직지심경, 조선전도 등과 같은 역사적 자료를 비롯해 한국 문화물품 200여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강남구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은 1만권의 책을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예술단 방문이 58만 강남구민과 25만 시카고 한인과의 우호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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