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물풍물예술단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신명나는 우리음악 한바탕 판을 벌이고 있다. 7월 말 열리는 시애틀 시페어 페스트발의 하이라이트인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참석을 위해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 초청으로 시애틀을 방문한 예술단은 7월19일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레이크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천둥과도 같은 웅장한 북소리가 다운타운 곳곳에 울러 펴졌습니다. 점심시간 짬을 이용하여 나온 회사원들, 시애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북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날 공원 관계자는 웨스트레이크에서 있었던 공연 중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Joana Chong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 기획담당부장은 7월25일 현장의 사진을 전하며 이같이 예술단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예술단은 20일 벨뷰시 다운타운에 선 파머스 마켓(미국식 시장)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시장에 물건을 팔러 나온 상인들, 쇼핑 나온 가족들, 식사하러 나온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21일에는 벨뷰시 크로스로드 쇼핑센터에서 공연을 가졌다.
“주류사회 관객들이 우리를 찾아오게 하는 공연이 아닌,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이었습니다. 워싱턴주 내의 여러 도시에 더 많은 공연장을 확보했습니다.” Joana Chong 부장에 따르면 예술단은 앞으로도 워싱턴주 북쪽으로 린우드, 남쪽으로 쇼어라인, 시애틀, 벨뷰, 올림피아 그리고 벤쿠버에 이르기까지 각 도시를 돌면서 우리의 가락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워싱턴주 다른 도시의 초청이 있을 경우에도 추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린우드, 쇼어라인, 시애틀, 벨뷰, 올림피아, 벤쿠버 등 워싱턴주 각 도시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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