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대립된 모습을 벗고 새로운 화합의 길 열어
그동안 기득권을 놓고 서로 대립하던 웨이하이 한국인회와 한인상공회가 새로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지난 12일 란티엔 호텔에서 개최된 ‘통합 정관개정 합의 선포식’ 에서 한국인회와 한인상공회는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고 그 동안 보여온 두 단체의 대립과 갈등을 버리고, 통합과 상생을 추구하는 하나의 단체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회 전용희 회장은 “그 동안 교민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며 “향후 교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 라고 밝혔다.
한인상공회 이학동 회장도 “그간 분열된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스럽다” 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두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만큼, 주재 기업과 교민을 위한 봉사단체로서의 본연의 취지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진조선, 천우건설 등 1300개의 한국 기업이 주재해 있으며 3만 명의 교민이 생활하고 있다. 항공편은 매일 1회 아시아나, 대한항공이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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