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영수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9월11일 홍승표 수석부회장, 김동규 전 문화관광부 국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홍 수석부회장과 김 전 국장에게 자문위원 위촉증을 전달하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 업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제1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곳이며,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을 거쳐 근대화 물결이 물려와 최초로 개항된 곳”이라면서 “금년은 인천항 개항 130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에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는 개항 이래 치러지는 최대의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홍 수석부회장에게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천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홍 수석부회장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수석부회장은 이에 “내년 대회기간(9월19일~10월5일)이 중국 정부수립기념일 연휴기간과 겹쳐 중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 및 숙박, 국내 교통에 각별한 대책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승표 수석부회장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시범경기 참가종목 결정여부에 따라, 한 종목의 경기단체장을 맡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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