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프로그램’ 본격시동, 최고실적 보인다
‘비즈니스 프로그램’ 본격시동, 최고실적 보인다
  • 양재곤 기자
  • 승인 2010.10.21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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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 첨단산업, 뷰티, 섬유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 열어

세계한상대회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20일 오전부터 열린 첨단산업, 식품·외식, 섬유, 뷰티의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에는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업종별 비즈니스세미나의 경우 그동안 비즈니스 실적이 좋았던 첨단산업 분과와 식품·외식 분과를 유지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섬유 분과와 뷰티 분과로 비즈니스 세미나의 다양성을 꾀했다.

식품·외식 분과는 “세계인이 즐기는 우리 식품(한식)”을 주제로 열렸다. 외식 세미나에서는 우수 우리 식품의 수출 지원 정책과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 세계화와 상품개발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진흥과 전한영 과장은 기조연설에서 "수출은 경쟁력 강화의 계기이자 산업성장, 고용창출, 소득증대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공세적 마케팅, 근본적 물류지원체계 개선을 통해 전문적이고 세계적인 수출 시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서정쿠킹(주) 서정옥 대표는 "한식 세계화의 궁극적 목표는 한국 식품과 한국 식품문화의 해외 수출 증대이며, 이를 위해서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소스의 개발 및 활용, 현지인의 음식문화/습관의 정확한 이해, 한식 조리사 확보 및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첨단산업 분과에서는 '첨단 미디어 융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3DTV 콘텐츠 제작 기술개발 현황과 관련 서비스 활성화 계획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MBC 편성국 박재복 부장은 '한류, 글로벌 시대의 문화 경쟁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한류콘텐츠는 세계시장에 서 잠재역량이 있다"며 "글로벌화와 디지털화 분위기를 활용한 기회 요인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설진아 교수는 한국어 방송의 해외진출 필요성과 한국 방송 서비스의 해외 진출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재외동포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뷰티 분과에서는 '한국 뷰티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주제를 통해 뷰티 시장의 현황과 한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KOTRA 지식서비스사업팀 김연건 과장은 해외진출 여건과 국내 업체의 해외개척 사례를 예로 들며, 해외진출 현황 및 진출방안에 대해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서 준오&뷰티 김영대 본부장은 '한국 미용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미국의 흑인 헤어제품 소비 금액은 연간 18억에서 150억 달러 규모이고, 미국 전역에 연결되어 있는 한인 뷰티서플라이 유통망은 한국 뷰티 산업의 미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가능하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대구ㆍ경북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마련된 섬유 분과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섬유산업"을 주제로 섬유제품 수출 성공사례 및 전망 발표와 한ㆍ미 합동 패션쇼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선 SG 위카스 뉴욕지사장은 '변화하는 미국 의류시장의 모습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미국 내수 환경과 생산지 환경변화에 따른 각각의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한상을 통해 한국 섬유의 돌파구를 만드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피에프아이엔 이현주 팀장은 '2011년 봄/여름 글로벌 패션트랜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현재 글로벌 패션트랜드는 자연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디자인이 친환경이란 메가트랜드와 함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한상과 한국 섬유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 섬유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미합동 패션쇼가 개최됐다. 패션쇼는 미국 한인의류협회와 대구 출신 디자이너 도호가 '2010 봄/여름 트랜드'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편, 폐막일인 21일 오전에는 `리딩CEO 내부회의`와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멘토링 세션` 등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대구ㆍ경북 투자유치설명회와 해외취업ㆍ인턴설명회 등을 열어 대구ㆍ경북지역 경제발전과 취업 희망자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 제9차 세계한상대회는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식과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송 만찬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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