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기준 피해 확인 65명
재영국 한인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스쿨가이드 유학원 사기 사건의 피해액이 계속 불어나 100만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영한국대사관 영사과는 피해 접수를 통해 10월11일 기준, 피해자 65명에 피해액 70만 파운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제보자 4명 중 1명 꼴인 15명은 피해 액수를 밝히지 않고 피해 사실만을 신고해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은 정확한 피해 여부의 확인을 위해 35명의 재학생 및 입학 예정자의 학교에 ‘유학 알선 업체가 학교로 학비나 기숙사비를 보내지 않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학생의 학업이 이뤄지도록 학교측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대사관은 “공문이후 상당수 대학이 대사관에 확인 후 납부금 면제, 납부 기간 연장, 장학금 지원 등의 실제적인 조치를 취했거나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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