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서부 진출 박차
KOTRA, 中서부 진출 박차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3.10.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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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한-중 서부경제협력프라자’ 개최

중국 서부 내륙시장에 대한 기업지원 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쓰촨성 상무청, 주청두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만영)과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서부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한중 서부경제 협력 플라자’를 21일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식품, 생활소비재, IT, 미용의료 분야 등 한국 중소기업 46개사가 참가한다. 서부지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이토요카토, 왕푸징백화점 등 바이어 200개사가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한국 투자환경설명·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쓰촨성 부동산 기업인 중홍그룹, 의료바이오 기업인 헝다 등이 대한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한-중 양국의 서부 꿈’이란 주제로 주청두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자오창원 소장 등 3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가하는 포럼을 개최, 한국과 중서부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서부지역은 중국 전체 면적의 71%,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간 동부 연안해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왔으나, 중국 정부의 연해-내륙간 균형 발전을 위한 서부대개발 등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00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5%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쓰촨성은 서부대개발의 거점지역으로 12개성 GDP의 20.9%, 소비시장의 24.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중서부진출의 관문인 셈. 이미 중서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500대 기업 중 약 240개사가 쓰촨성에 진출해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쓰촨성(청두) 최대 유통업체인 이토요카도의 상품총괄부 다테이시 카즈유키 부장은 “한류에 힘입은 한국 상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은 당사 매장에서 얼마 전 개최한 한국식품전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재 구매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RA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도 “쓰촨, 충칭 등 서부시장은 정부의 청위경제권 등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중요한 우리의 전략시장”이라며 “KOTRA는 서부 시장에 소비재 유통, 부품소재 공급, 프로젝트 시장 진출 등을 전략분야로 정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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