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동해시 및 DBS크루즈훼리와 MOU를 맺었다. 극동 러시아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강남구는 12월20일 “이번 협약 체결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2천400여개의 병원 인프라를 갖춘 강남구의 의료관광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구를 찾는 러시아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 729명에서 2011년 1천331명, 2012년 2천636명으로 증가했다. 구는 2014년 의료관광객 5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극동 러시아권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러시아 의료 관광객들이 최대한 동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협약의 주요 내용은 △블라디보스톡,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등 극동 러시아 지역 환자 유치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해외 홍보·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 및 일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공조 및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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