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영화 '독도수비대' 제작 지원키로
유럽총연, 영화 '독도수비대' 제작 지원키로
  • 비엔나=이종환 기자
  • 승인 2014.01.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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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사업으로 공식 확정...모금운동 전개하기로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 회장 박종범)가 ‘독도수비대’ 영화제작 기금 모으기에 나서 화제다. 유럽총연은 1월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독도수비대 영화제작 기금 모으기를 금년도 사업계획의 하나로 공식 의결했다.

이날 연임에 성공한 박종범회장은 연임을 결정한 선거 직후에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영화제작 비용 지원을 위한 유럽총연 차원의 모금계획을 공식안건으로 제안했다. 이 안건이 거수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통과된 뒤, 이날 바로 모금을 해서 비엔나를 방문한 독도수비대 영화제작팀에 지원금을 건네자는 긴급제안도 나와 통과됐으나, 실제 모금에는 이르지 못했다.

영화 ‘독도수비대’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남북한 이데올로기 대립과 전쟁으로 한반도가 뒤숭숭할 때 일본이 독도 침략을 기도한다. 이를 눈치 챈 울릉도의 젊은이들 33명이 자발적으로 수비대를 조직해 역경을 딛고 독도를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당시 이 독도수비대의 활동에 힘입어 한국이 독도를 지금까지 실효적으로 지배하게 됐다고 독도영화제작팀은 비엔나의 유럽총연 총회에서 소개를 했다. 독도수비대 영화제작팀은 이날 유럽총연의 공식사업 결의에 앞서 독도수비대 영화제작에 대해 공식 소개시간을 갖고, 유럽 교민들이 영화제작에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영화제작팀에 따르면 총 제작비용은 100억원가량으로, 제작비용에 대한 유럽총연 차원의 공식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비엔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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