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 중국 명문대학에 중문 한식 책자를 기증하기로 했다.
한식재단(이사장 대행 김홍우)은 한국과 한식에 관심이 많은 중국 대학생을 위해 중문 한식책자를 선정된 학교 도서관에 하기로 했다고 2월10일 밝혔다.
기증하기로 한 책은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와 ‘한식 스토리텔링 107가지 맛있고 재밌는 한식 이야기’. 선정된 대학은 북경대학교, 상해 복단대학교, 인민대학교, 북경어언대학교, 중앙민족대학교 등 5곳이다. 이들 대학은 중국내 명문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어과가 유명하다.
그간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식 서적의 수요에도 불구, 제대로 중국어로 번역된 한식 서적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중국 대학 도서관에 비치돼있는 한식 관련 서적 대부분은 주로 일본과 북한에서 출판된 책들. 재단 측은 한식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복단대학교 도서관 담당자인 왕춘화씨는 “한국을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중국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중국어로 출간된 서적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앞으로도 많은 서적을 기증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홍우 한식재단 이사장 대행은 “중국 내 한식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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