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가 3.1절기념행사를 페더럴웨이한인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박영민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3.1절기념행사를 한국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월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페더럴웨이통합학교는 2년 전 설립됐다. 130여명의 학생이 있으며, 이중 미국인의 비율이 20%에 달한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 박 이사장은 페드럴웨이시장을 두번 역임한 인물이다. 2000년에서 2001년에 처음 시장을 했고, 2006년 시장에 재선되면서 한인 첫 재선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2년 전 통합한국학교를 설립했다.
박 이사장은 “3.1절 기념행사에서 현 페더럴웨이 시장이 독립운동의 날(movement independent day)을 선포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낭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페더럴웨이 시장이 독립운동의 날을 선포한다는 것.
한편 페더럴웨이(Federal Way)는 미국 워싱턴 주의 도시로서, 시애틀의 위성도시이다. 워싱턴주에서는 인구가 9번째로 많다. 한인수는 워싱턴주에서 타코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만여명이다. 시 전체 인구 중 한인이 13.4%에 달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