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선관위원장 선출 올해도 ‘논란’
LA한인회 선관위원장 선출 올해도 ‘논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2.2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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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가 오는 6월 한인회장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4월 중순 차기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인회장선거는 6월30일 이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LA한인회는 2월18일 한인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는 줄리아나 박 수석부회장을 제32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한인회는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한인회 추천 인사 4명, 외부 인사 4명 등 총 9명으로 선관위를 구성하는 작업을 3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 수석부회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미주한국일보는 올해 한인회장 선거에서 공정성 시비가 제기될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배무한 현 회장이 다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측근인 수석부회장이 선관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한, 한인들의 지적이 크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2010년 30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나선 스칼렛 엄 당시 한인회장의 최측근 김정화 이사가 선관위원장을 맡으면서 박요한 후보에 대한 무리한 자격 박탈 사태가 벌어졌고, 소송이 1년 넘게 이어졌다. 2012년 31년 한인회장 선거에서도 한인회 내부의 엄익청 이사가 선관위원장을 맡았고 선관위원장 자격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LA한인회 측은 정관에 따라 한인회장의 추천으로 선관위원장을 선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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