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 청소년, 3.1절 우리말 겨루기
재독한인 청소년, 3.1절 우리말 겨루기
  • 에센=나남철 기자
  • 승인 2014.03.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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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과에 대한 항의소동도 빚어져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제95회 3.1절 기념 청소년 우리말겨루기 대회가 3월1일 독일 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유제헌 재독총연 회장은 행사에 앞서 진행된 3.1절 기념식 인사말에서 “3.1절 행사와 이를 기념하는 차세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가진 지도 16회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절 기념 대통령 기념사는 김희택 주독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가 대독했고, 손종원 총연합회 고문의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2부 우리말 대회에는 14명의 초등부 6명의 중등부 3명의 고등부 1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셕샤론 킨 한글학교 학생이 최우수상을, 노강이 뒤셀도르프한글학교 학생이 초등부 우수상을, 티아 크립스 뒤셀도르프한글학교 학생이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일부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번 수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최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주최 측에 편파적인 심사와 명확한 주제설정이 없다고 심사 기준의 애매모호함을 지적했다.

또한 주독한국교육원과 한글학교협의회와의 밀접한 관계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주최 측 역시 임원회의 평가회를 통해 내년 대회에는 심사위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과 명확한 주제선정과 심사규정을 통해 상처 받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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