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강석희 시장 '다음 무대는 어디?'
오렌지카운티 강석희 시장 '다음 무대는 어디?'
  • 조규일 특파원
  • 승인 2010.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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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디에서 승전보를 전해 줄까.2일 재선에 성공하며 OC 한인 정치의 아이콘으로 부각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이 벌써부터 강 시장의 다음 정치 행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 일각에선 강 시장이 머지 않아 주 하원 또는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간의 추측은 2004년 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불과 6년 사이 4차례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 그 과정에서 발군의 선거자금 모금 실력을 과시한 강 시장이라면 더 큰 무대에 진출하기에 충분하다는 기대에 근거한 바 크다.

OC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회장은 "강 시장은 이번 재선에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로 승리를 거두며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한데다 가주는 물론 전국의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더 큰 무대 진출을 노릴 경우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자금 모금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의 기대 섞인 예측과 관련 강 시장 본인은 "일단 시정에 전념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시장직에 처음 당선됐을 때와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란 말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강 시장의 남은 임기는 2년이다. 2012년엔 대선이 열린다.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이 강세를 보였지만 2년 뒤엔 민주당원인 강 시장에게 유리한 양상이 전개될 수도 있다.

강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어바인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나중 일은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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