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돕기운동, 워싱턴 민주평통의 지속사업”
“탈북자 돕기운동, 워싱턴 민주평통의 지속사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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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일회성 운동이 아닙니다. 16기 민주평통 워싱턴지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가 이색적인 행사를 갖는다. 탈북자 돕기 일일 찻집을 3월8일 한빛지구촌교회에서 개최한다. 6천달러를 모금해 탈북자 3명을 한국으로 탈출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협의회의 탈북자 돕기 운동은 북한의 주민들의 탈북을 돕는 활동이 아니다. 중국 등 제3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 정치적인 목적이 전혀 없고 인도적인 부분에서 이 사업을 펼친다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의 황원균 회장은 밝혔다.

“탈북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3국에 있는 그들(탈북자)들을 돕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금을 하는 것입니다.”

황 회장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6기 민주평통의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펼치는 사업이라는 것. 그는 “한국에서 6월에 열리는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회의 후에는 골프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3월7일 본지에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탈북청소년 또는 대학생들과 미국 청소년, 대학생들과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탈북청소년들과 미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도록 세미나를 마련했다는 게 황 회장의 말.

탈북자 돕기 운동은 신디 양 차세대분과위원장이 탈북대학생을 워싱턴지역에서 만나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듣게 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2014년 사업계획 중에 탈북자 및 불우이웃 돕기가 있었고 협의회 차세대분과와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일일찻집 등이 결정하게 됐다.

탈북자 돕기 운동은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와 연계돼 진행된다. 나우는 2010년부터 중국 내 탈북자 24명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협의회가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취합된 금액을 나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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