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3월25일 한미일 정상회담 가져
박근혜 대통령이 3월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차 23일 네덜란드 헤이그로 향한 박 대통령은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베 총리와 만나는 자리다.
박 대통령의 첫 3자 정상외교 데뷔전인 이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핵 비확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정상간 22개월만의 치러지는 회담인 만큼,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 여부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사 문제 등 한일 간 양자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 않는다.
제 3차 핵안보정상회의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치러진다. 박 대통령은 네덜란드에 도착 직후 현지시간 2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갖기로 했다. 한중양국 정상의 취임 후 네 번째 만남이자 올해 첫 만남으로,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한중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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