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가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벌이겠다고 4월2일 발표했다.
시는 문광부의 2014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중 러시아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한 상태. 여기에 지방비 8억 원을 추가해 전체 사업 예산은 총 16억 원에 이른다.
러시아 특화거리로 조성될 곳은 인천 중구 우현로 35번길. 시는 이곳을 정비해 러시아 광장 및 게이트 등을 조성하고, 연안부두의 광장에서 러시아 예술제 등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한·러 양국 간 우호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인근지역의 경제 및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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