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애도의 마음 더하기 위해
해외한인 사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김우재)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다가오는 제16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67개국 127개 지회, 6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개막식 만찬 후 진행되는 2부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부 행사에서는 월드옥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여흥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기로 한 것. 또한 골프대회 등도 취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옥타가 이같이 결정하게 된 이유는 세월호 침몰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한인 경제인들도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월드옥타 지도부들이 구체적으로 세계대표자대회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 지는 4월21일 열리는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