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7만2천명 제34회 TOPIK 참가
우리나라와 공식외교관계가 없는 쿠바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됐다. 교육부는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34회 한국어능력시험(TOPOIK)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46개국에서 시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 이병석 과장에 따르면, 이번 TOPIK 시험에는 7만2천 명이 지원했다. 국내 지원자 수가 2만6천여 명, 해외 지원자 수가 4만6천여 명이었다. TOPIK은 우리나라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및 졸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1997년부터 시행돼 18년째 실시되고 있는데, 올해 시험은 지난해보다 대상국이 3개국 증가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쿠바 시험에 83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핀란드, 오스트리아도 처음으로 TOPIK 시험이 치러졌다. TOPIK 시험 응시자가 많은 국가는 일본 중국 미국 우즈벡 베트남 등이었다. 일본 응시자는 총 8천여 명, 중국 응시자는 2만5천여 명, 미국 응시자는 2천300여 명이었다. 우즈베키스탄(1천500여명), 베트남(2천200여명)에서 많은 응시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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