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K타운 나이트 마켓’이 대성황을 이뤘다. 당초 예상했던 참가 인원 2만 명을 훌쩍 넘겨, 4배 많은 8만 명이 이 행사에 다녀갔다.
LA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최 측과 소방당국은 4월18일과 19일 양일간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린 ‘K타운 나이트 마켓’에 다녀간 인원을 이같이 집계했다.
참가객 대부분이 10~30대 젊은 층이었고, 절반 이상이 타민족이었으며, 이 행사의 영향으로 이틀 간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인근 한인 레스토랑이나 카페, 술집들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손님이 찾았다.
이 행사는 타 커뮤니티에 LA한인타운을 알리고 젊은 세대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 같은 취지로 볼 때 완벽히 성공한 셈이며, 올해 처음 열린 행사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앙일보는 수준 높은 행사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이번 행사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주최 측이 11개의 푸드트럭과 39개의 음식 벤더, 62개의 머천다이징 벤더를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해 세심하게 선정했다는 것.
특히 이미 팬 층이 형성된 ‘서울소시지’나 ‘라면버거’ 등이 이번 행사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각 대학 한인회와 로컬 뮤지션들을 위주로 꾸민 공연 무대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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