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정부가 초중고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재외한국학교인 일본 동경한국학교도 수학여행을 당분간 가지 않기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옥타 동경지회 김재호 상임이사는 4월23일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가 열리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조만간 학부모 회의 등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경한국학교는 북해도 등 일본의 지방 도시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과 무관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애도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일본 한국학교에서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김재호 상임이사의 자녀도 동경한국학교 고등학교 2학년 과정에 다니고 있어,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나이가 같다. 김재호 상임이사는 자동차 연료 연소효율을 대폭 낮출 수 있는 HHO부스터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