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협의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평통 해외협의회입니다."
최재현 민주평통 LA협의회장은 "174명 해외자문위원이 LA 민주평통에 소속돼 있다"며 협의회 규모를 강조했다. 자문위원 수가 많고 다양한 분야 직종에 있는 자문위원들이 많아 협의회가 18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의 직업도 독특하게 수의사다. 전문직 종사자가 많이 포진해 있다고 했다.
"4월27일 중국에서 가장 큰 협의회로 알려진 칭다오협의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협의회 간 MOU를 맺었고 관계를 돈독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칭다오를 찾아갔던 것이지요." 최 회장과 함께 28명의 회원이 칭다오를 방문했고, 칭다오 맥주공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발해만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LA협의회는 주니어평통을 출범시키며 차세대들에게 통일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탈북자 한쌍의 결혼식을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4월28일,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열리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주니어평통을 운영하고 있으며, 곧 2차 세미나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탈북자 결혼식을 통해 더 많은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으나, LA에 한쌍의 부부만 나와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도 있었다. 탈북자 결혼부부의 신혼여행비까지 LA협의회가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저녁 열린 만찬행사에서 "LA는 해외 1번지 협의회"라고 700여 자문위원들에게 외쳤다. 그리고는 태극기를 무료로 전 참가자들에게 증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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