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북경에 신공항이 들어선다. 상해 푸동 공항도 활주로를 2개 더 늘리고, 광주와 심천도 공항 활주로를 추가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중국이 북경 도심에서 46킬로미터 지점에 신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며, 상해, 광주, 심천도 공항 활주로를 추가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이같이 결정하는 것은 중국인 여행객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중국 경기가 둔화됨에도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1분기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보잉은 2012년에서 2023년 사이 중국 항공 승객이 네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경 공항은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이용객 수가 많은 공항이다. 연간 8천37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 신공항 건설과 관련,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영공 80%를 군이 통제해 민간항공기 운항이 제한적이라는 것. 현재 북경 공항은 혼잡으로 항공기 이륙이 런던 히스로 45초보다 1분 15초 이상이 긴 2분 간격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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