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가족 동반귀국 허용을"
"사할린동포 가족 동반귀국 허용을"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11.1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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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의원, 한인지원특별법 제정 강조

 
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을·사진)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안' 공청회에 지정 토론자로 나서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주최로 마련된 공청회에서 박 의원은 과거 일제에 의해 극심한 강제노동에 시달린 사할린 1세대 및 후손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청회에 참석한 안산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자들을 격려했다.

박 의원은 "사할린 한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다른 지역의 한인과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는 일부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사할린 한인 지원 문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한 우리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기존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1세대들은 직계가족을 동반할 수 없다는 영주귀국 조건에 의해 자녀들과 멀리 떨어져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 이외에 이들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의 동반 귀국과 관련한 법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이주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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