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홍윤선)가 지역 한인들의 보금자리, 다목적 회관 건축에 공헌한 기부자들을 기념하는 동판(Donor wall)을 제작해 회관 입구에 영구히 보존하기로 했다.
회관건립위원회(위원장 이광술)에 따르면, 6월14일 개최할 다목적 회관 건축 ‘모금의 밤’ 행사 준비모임을 5월22일, 6월4일 각각 갖고 회관 건축에 기여한 동포들의 업적을 영원히 남기자는 취지로 기부액에 따라 티타늄(1만달러 이상), 다이아몬드(5,000달러), 플래티넘(platinum, 2,500달러), 골드(1,000달러), 실버(500달러), 동(bronze, 200달러), 개인(100달러) 등 7단계로 구분해 제작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6월4일 현재까지 20여 단체, 150여 명이 기부 신청했고, 15개의 한인업소와 한인은행계 등에서도 모금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2차 준비모임에서 홍윤선 회장은 모금의 밤 행사를 며칠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건립위원회 위원들과 한인회 임원 이사들이 합심해 이번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광술 위원장은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는 1967년부터 주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인단체”라고 말하며, “기부금 전액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 큰 공로 기회를 갖는 금번 행사에 많은 동포분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립위원회가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6월14일 오후 5시부터 형제교회(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 전화: 425-488-1004)에서 개최된다. 개인사정으로 행사 참석이 어려울 경우 새 한인회 주소(Seattle Washington ST. KOREAN Association, 14001 57th Ave S, Seattle, WA 98168)로 ‘건축기금’을 표기해 발송하면 된다.(IRS EIN 번호:23-725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