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옥상두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부시장
[인터뷰] 옥상두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부시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4.06.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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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한국정원 들어선다"… 스트라스필드시가 정부사업으로 추진

“호주에 한국정원이 생깁니다. 시정부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6월10일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옥상두(사진) 호주 스트라스필드 시 부시장은 호주 한인사회의 숙원이 풀렸다는 듯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호주에는 일본정원은 곳곳에 있고, 중국정원은 관광명소가 됐으나 한국정원은 없었다는 것이다.

“한국정원은 올림픽공원 맞은 편에 들어섭니다. 정말 위치가 좋은 곳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오는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호주방문에 맞춰 한국공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옥상두 부시장은 6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자문원대회에 참석했다가 이숙진 호주평통협의회장의 소개로 본지와 만났다.

35년 전인 1985년 32세의 나이에 유학생으로 호주로 건너간 옥상두 부시장은 컨설팅과 무역업에 종사하다 지난 2012년 시드니의 한인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는 부시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내년 2월 시드니에서는 한인 1천명이 참여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중국인 커뮤니티도 참여하는 퍼레이드입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이 퍼레이드에 4년 전부터 한인들이 참여했다고 그는 소개했다. 옥 부시장은 이 퍼레이드 준비위를 맡아서 진행에 참여하기도 했다는 것.

“퍼레이드 준비는 다른 분께 맡기고, 이어 소녀상 건립 위원회를 만들어 3인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인과 중국인, 호주인 소녀상으로 2차 대전 당시 호주출신으로 한 명의 정신대 소녀가 있었다는 것이다.

“연초에 대일본규탄 한중동포연대위원회를 만들어서 한인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여기서 3인의 소녀상을 만들기로 한 거지요.” 이 3인의 소녀상이 들어설 부지도 스트라스필드시에서 곧 부지제공을 승인할 것이라고 한다. 

옥상두 부시장과의 인터뷰에는 박 다이아나 세계한식세계화협회장도 함께 했다. 옥 부시장은 박 다이아나 회장이 한국공원 설립 한국담당을 맡고 있으며, 내년 2월 프레이드 행사에도 한식세계화협회에서 참여할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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