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민속예술 공연단, 14번째 동북3성 순회공연
한국전통 민속예술 공연단, 14번째 동북3성 순회공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6.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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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민속예술 공연단이 14번째 중국 동북3성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 사업을 2001년부터 진행한 (사)민족미학연구소는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중국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을 방문해 순회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단체로 참여한다. 교류재단은 2005년, 2007년에도 이 행사를 공동주최했다.

공연단은 전국의 예술패들 중 기량이 뛰어난 32명 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창작탈패 지기금지, 극단 자갈치, 마산오공대 복원보존회, 춤패 바람, 풍류전통예술단, 진주오광대보존회, 살판, 풍물굿터, 다말, 한두레, 춤누리, 통영오광대 보존회, 우리소리 우리가락청 등이 순회공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6월30일 하얼빈시에서, 7월1일 상지시에서, 2일 목단강시 조선족광장에서, 6일 연길시 청년호 광장에서, 7일 훈춘시 퉁소마을에서, 8일 화룡시 진달래마을에서, 9일 안도현에서, 12일 대련시 조선족문화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칼노래 칼춤, 봉산탈출 팔목중, 수영야류 영감·할미광장, 풍물 판굿, 창작무, 민요, 한량무, 강백천류 대금산조 등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과 세미나도 마련된다.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목단강시에서 가무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실시된다. 7월5일 연변대 조선-한국학 학원회의실에서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채의완 민족미학연구소장은 “한국의 오래된 탈춤과 칼춤, 풍물 굿을 비롯해 갖은 춤과 노래는 큰 도시에서 조선족과 한족을 어울리게 하고, 작은 조선족마을에서는 마을의 조선족가무단과 한국연희패가 어울려 공동체적 동질감으로 눈물어린 흥겨움에 젖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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