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칼럼] 전공선택-dentistry
[유학칼럼] 전공선택-dentistry
  • 엔젤라 김<본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14.07.0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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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를 앞두고 무엇을 전공할 것인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직업을 무엇으로 가질 지 뚜렷한 계획이 있다면 그 직업을 위해 어떻게 대학에서 준비하고 전공을 해야 할 지 생각해 보기로 하자. 오늘은 치과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치과의사는 무슨 일을 하는 지는 누구든지 다 알 것인데 치과 의사가 환자만을 돌보는 것이 아니고 행정, 회계, 시설 관리를 담당해야할 수도 있다. 어떤 치과 의사들은 환자의 예약을 담당하기도 한다. 어느 직업이나 다 그러하지만 치과 의사 역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좀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가 좋다. 리더십이 많고, 인내심이 강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으면 좋다. 또한 손재주가 좋은 것도 큰 장점일 것이다.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과학과 관련된 학부 학위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DDS(Doctor of Dental Surgery) 혹은 DMD(Doctor of Dental Medicine)을 받기 위해서 치의대를 다녀야 한다. 그러고 나서 주 라이센스를 받아야 한다. 덴탈 스쿨을 졸업하고 레지던스도 할 필요가 있다.

우선 덴탈 스쿨을 가기 위해서 특정한 학부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덴탈 스쿨이 화학, 물리, 수학, 생물학과 같은 과학 과목들을 마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물학이나 화학을 전공하게 되면 덴탈스쿨을 지원하는데 충분히 준비를 하는 셈이 된다.

어떤 대학에서는 생물과 내에 치의예과(pre-dental program)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덴탈스쿨 입학에 필요한 필수 과목들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대학을 다니면서 클럽에도 참여하고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도록 권장하고 싶다.

덴탈 스쿨에서는 생의학과 치과 과학 과목을 배우게 된다. 실험 실습 시간에는 이미징과 부분틀니 기술을 익히기도 한다. 3, 4년째에는 그룹 임상 연습을 통해 치과 의사의 감독 하에 환자를 진단하는 것을 연습하고 클리닝이나 발치 등의 치과 치료를 해보기도 한다. 덴탈스쿨을 통해 받는 학위는 DDS 혹은 DMD이다.

그 다음의 과정은 치과 면허를 받는 일이다. 어느 주에서나 면허증이 있어야 진료를 할 수 있다. 덴탈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에는 필기시험과 임상 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면허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National Board Dental Examinations가 보통 사용되고 라이센싱 보드에서 임상시험을 담당한다.

덴탈 스쿨을 마치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고 특별 전문가가 될 수가 있다. 아홉가지 치과 관련 전문 분야는 Dental Public Health(공중 구강 보건), Endodontics(치내요법)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구강/악안면 병리학),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구강/악안면 방사선과),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구강/악안면 수술),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치과 교정학), Pediatric Dentistry(소아치과), Periodontics(치주병학), Prosthodontics(치과 보철학) 등이 있다.

그리고 개업을 해서 개인 병원에서 치과의로 일하거나 다른 의사들과 파트너십으로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소수는 병원에 고용돼 일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덴탈 스쿨이 끝나자마자 개업을 하거나 다른 치과 의사로 부터 치과를 사기도 한다. 개업을 하기 전에 1-2년 정도 다른 치과 의사 밑에서 고용되어 경험을 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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