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사회 최대행사...아시아총연총회에 참석
올해 11월8일 개최되는 한-필문화축제가 연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이장일 필리핀한인회장이 7월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민속촌을 돌면서 말을 꺼냈다. 이 회장은 7월2일부터 5일까지 자카르타 그랜멜리아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총연 총회 및 동남아한상대회에 부인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대회 사흘째인 7월4일 골프행사가 아닌 문화탐방행사에 부인과 동행했다.
필리핀의 교민수는 12만명.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민수를 자랑한다. “필리핀 전역에 7개 한인회가 있고, 13개 지회가 있어요.”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한-필문화축제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노래와 웅변대회 말하기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하루동안 열린다고 했다.
필리핀 생활이 19년째라는 이 회장은 해운 선박관리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인을 선원으로 채용해 한국과 일본, 중동, 유럽의 선박에 공급 관리하고 있다는 것. 60여명의 회사직원이 3천명에 이르는 파견 선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 이 회장의 필리핀한인회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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