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이 7월25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PAC 극장에서 한국무용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올해 12월에 열리는 한-ASEAN 특별정상회 및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명은 천년의 유산(A Thousand Year Inheritance). 태평무와 동래학춤, 화려한 의상과 부채의 아름다운 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군무 ‘부채춤’, 타악을 이용한 우리민족의 신명을 보여주는 ‘진도북춤’과 ‘농악무’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립무용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하는 외교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정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1천여명이 이 공연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2012년부터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2012년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을 중국 칭다오, 장춘에 파견했다. 13년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전북도립국악원을 선정, 독일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및 중국 성도, 일본 삿포르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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